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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안당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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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다음 날

멕시코서 납치돼, 18년째 실종 상태 납츠를 피하는 방법을 강연한 바로 다음 날, 강연자 본인이 사라 졌다.

2008년 12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살티요에서 벌어진 일이다.

중남미에서 인질 석방 협상을 담당해 온 미국인 보안 전문가 펠릭 스 바티스타는 이곳을 찾아 현지 기업인들에게 납 피해를 줄이 고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쿠바계 미국인인 그는 미 육군 소령 출신으로, 보안업체 자문역을 맡아 중남미에서 수십 건의 납츠 사건 해결에 관여한 전문가였다.

일부 자료에는 그가 협상한 사건이 약 100건에 달한다고 기록돼 있다.

강연 이튿날인 12월 10일 저녁, 바티스타는 동료들과 식사하던 식당 밖에서 자취를 감췄다.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뒤 식당 밖으로 나갔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가족과 동료에게 어떠한 연락도 남기지 않았으며, 납치를 자 처한 조직이나 공식적인 몸값 요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수사기관과 가족은 행방을 쫓았지만 생존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 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범죄조직이 그의 대납츠 활동을 위협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바티스타 는 현재까지 납•실종자로 분류돼 있다.

남을 구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알던 사람이, 정작 자신은 돌아오지 못했다. 18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은 당시 멕시코의 납치범죄가 어디까지 닿아 있었는지 보여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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