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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침내 팀 역사에 도전하는 날이 밝았다.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상대로 팀 최다 타이인 개막 6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까.
▶서울 삼성(5승, 1위) vs 부산 KCC(2승 4패, 공동 8위)
10월 21일(수)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삼성 승리 시 팀 최다 타이 개막 6연승
-3점슛 허용률 가장 낮은 삼성, 성공률 1위의 KCC
-숀 롱의 침묵, 이번에는 만회할까?
‘설마? 설마?’ 하다 보니 어느덧 1라운드의 반환점을 돌았다. 삼성은 여전히 패하지 않았다.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2003-2004시즌 이후 23시즌 만의 개막 5연승이다.
KCC까지 꺾는다면, 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 된다. 삼성은 2000-2001시즌과 2003-2004시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고, 이를 토대로 2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0-2001시즌은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참고로 원주 동부(현 DB), 고양 오리온스가 달성한 8연승이다. 6연승은 공동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공교롭게 모두 삼성에 의한 작성된 기록이었다.
삼성의 시즌 초반 행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역시 수비다. 최근 3경기 연속 80실점 이상 범하며 다소 수치가 높아졌지만, 평균 78.6실점과 디펜시브 레이팅(105.3)은 각각 안양 정관장(75.5실점, 100.9)에 이어 최소 2위다.
3점슛 허용률(28%)이 가장 낮은 팀이기도 하다.
반면, KCC는 3점슛 성공률(36.4%) 1위의 팀이다. 허웅이 부상 여파로 4경기 7.3점 3점슛 0.8개(15%)에 그친 가운데에도 루이스 킹(23.2점 3점슛 3개, 성공률 46.2%), 허훈(16점 3점슛 1.8개)이 팀 공격을 지탱하고 있다.
다만, 경기력의 편차가 크다. KCC는 83.7점으로 이 부문 4위지만, 오펜시브 레이팅(105.7)은 최하위다.
더불어 최근 3경기에서는 2차례 80점 미만에 머물렀다.
이 와중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력을 지닌 삼성을 만났다. 결국 허훈에 의한 화력이 얼마나 극대화되느냐에 따라 양 팀의 명암도 갈릴 가능성이 높다. 정관장 역시 18일 KCC와의 홈경기에서 허훈, 킹의 2대2를 집중적으로 틀어막으며 승을 챙긴 바 있다. 삼성으로선 앞선이 에너지레벨을 유지하느냐가 개막 6연승의 관건이 될 것이다.
케렘 칸터의 활약이 이어지느냐도 관심사다. 5경기 평균 37분 15초 동안 25.8점 11.4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활약, 1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칸터는 지난 시즌 KCC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평균 19.5점은 창원 LG전(21.3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였고, 야투율(58%)은 가장 높았다.
칸터는 단연 삼성의 개막 5연승 주역이다. 최근 3경기 평균 8.3점 야투율 41.2%에 그쳤던 숀 롱이 공격에서 칸터의 체력 부담을 이끌어내야 KCC도 외국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롱은 KCC가 이긴 2경기에서 26점 야투율 82.1%로 활약한 반면, 패한 4경기에서는 9.5점 야투율 47.1%에 머물렀다. 결국 롱의 경기력에 의해 팀이 좌지우지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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